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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믿고 보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읽었다. 시장지상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돈으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회적 문화가 형성되었다. 특유의 문제를 던져주는 내용이 재미있어서 술술 읽었다. 별점은 4점. ★★★★☆ 샌델 교수 특유의 특징이 있다.사회적 문제를 던지되, 본인의 뜻을 확 밝히진 않는다.이렇나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슬그머니 물어보는 느낌이다. 최근 연세대학교 아카라카 리셀 가격이 15만 원 20만 원으로 치솟으며 사회적 문제가 됐다.만 오천 원짜리 학교 행사 티켓이 15만 원 20만 원이 됐다.나는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지만, 시장가격이 형성됐을 뿐이고, 시장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있었다.어떤 게 옳은 것일까. 나는 요즘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SNS를..

책 리뷰 2022.09.30

안광복 - 도서관 옆 철학카페

게으름에 대한 찬양을 소개하는 부분을 유튜브에서 우연히 접하게 되어 전체 책을 읽게 됐다.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쉽게 전달하면서 사고의 전환 및 통찰을 제공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읽어보고 싶어졌다. 각기 다른 철학자들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실생활의 이야기와 더불어 잘 얘기해줘서 술술 읽혔다. 별점은 3점. ★★★☆☆ 자기계발서 겸 철학입문을 도와주는 책 느낌이다.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약간 가볍게 읽기 좋은 책 정도에서 끝났던 것 같다.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의 인사이트와 내가 취업을 함에 있어서 마음먹어야할 태도들을 다잡는데는 좋았다.그리고 이 책 덕분에 나를 좀 더 되돌아봤고, 꽤나 유익한 시간이긴 했다. 세나카부터 알랭 드 보통까지, 삶을 바꾸는 철학의 지혜라는 소제목 처럼, 다양한 철학자들의 ..

책 리뷰 2022.09.22

빅터 프랭클 - 죽음의 수용소에서

오늘 리뷰할 책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이다. 저자의 이력에 끌려 읽게 되었다. 심리학자이자 아우슈비츠에서 생존한 사람이다. 그러한 사람이 알려주는 삶의 의미라면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다. 별점은 5점. ★★★★★ 수용소에서의 삶을 적나라하면서 흥미를 이끄는 어투로 잘 풀어나가고 있다.강제 수용소에서의 잔학성만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로고테라피로 이어지는 전개도 인상적이었다.아우슈비츠라는 극한의 상황에 처해있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관찰한 이야기를 통해서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또한, 의미를 잃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예시에서도 깨달을 점들이 많았다. 삶의 의미에 대해 한번이라도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책이다.책 분량도 그렇게 길지 ..

책 리뷰 2022.09.15

니콜라스 카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오늘 리뷰할 책은 니콜라스 카 작가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평소 스마트폰, 노트북에 매몰되어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곤 한다. 책 표지에 너무 끌리고 공감돼 바로 읽게 된 책이다. 별점은 4점. ★★★★☆ 신경생물학적 접근을 통해 전문성을 늘렸고, 디테일한 예시들을 통해서 본인의 주장을 잘 뒷받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부정하고 싶은 내용들이 많다. 컴퓨터, 인터넷의 긍정적인 면을 예로 들며 주장을 반박하고 싶은 욕구가 치솟는다. 나의 평소 습관들이 부정당하고, 평가절하당하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나의 이런 근거들을 다 알기라도 하는 듯이 하나하나 반박해나간다. 멀티태스킹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 메신저 등을 통해 잦은 연락의 장점이라 생각했던 부분들의 단점..

책 리뷰 202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