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정리하려 했던 유럽의 개괄적인 역사가 점점 일이 커지고 있다. 그래도 좋다. 그만큼 윤곽이 그려진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련다. 지난번엔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을 보면서 근대의 시작을 봤다. 기독교의 부패한 사회에 반기를 든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이렇게 근대가 시작됐다. 사고의 통제가 이루어지던 중세 사람들의 고삐가 풀려버렸다. 사고의 자유는 많은 결과를 초래했다. 그중 하나가 과학혁명이다. 지동설과 천동설 문제가 이 시기에 대두됐다. 그 전엔 무조건 지구가 중심이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별들과 태양, 달이 움직인다고 생각했다. 지극히 당연하다고 보인다. 하늘을 보면 태양과 달이 움직이지 우리가 움직이진 않지 않는가. 이를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하면서 혁명이 시작된다. 코페르니쿠스는 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