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유럽의 고대부터 현대까지 #3 근대-2 (feat. 과학혁명)

송윤선 2021. 6. 11. 22:26

가볍게 정리하려 했던 유럽의 개괄적인 역사가 점점 일이 커지고 있다.

그래도 좋다.

그만큼 윤곽이 그려진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련다.

 

 

지난번엔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을 보면서 근대의 시작을 봤다.

기독교의 부패한 사회에 반기를 든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이렇게 근대가 시작됐다.

 

 

사고의 통제가 이루어지던 중세 사람들의 고삐가 풀려버렸다.

사고의 자유는 많은 결과를 초래했다.

그중 하나가 과학혁명이다.

 

 

지동설과 천동설 문제가 이 시기에 대두됐다.

그 전엔 무조건 지구가 중심이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별들과 태양, 달이 움직인다고 생각했다.

지극히 당연하다고 보인다.

하늘을 보면 태양과 달이 움직이지 우리가 움직이진 않지 않는가.

 

 

이를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하면서 혁명이 시작된다.

코페르니쿠스는 르네상스 시기의 사람이긴 하다.

그러나 그때 당시엔 지동설을 쓴 코페르니쿠스의 책이 금서로 지정되며 제한받았다.

기독교의 통제가 아직 남아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동설은 이후 갈릴레오 갈릴레이, 케플러, 뉴턴 등의 연구결과로 더 힘을 얻게 된다.

케플러의 법칙들은 얼핏 물리학 시간에 들었던 것 같다.

자세힌 기억나지 않지만 회전하는 행성의 원리를 다뤘던 사람인 걸로 기억된다.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가지고 온다.

이는 태양과 지구 사이의 인력의 크기를 계산하게 해 줬다.

 

 

이렇게 고대 그리스인들의 지식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을 코페르니쿠스가 반박했다.

과학혁명 시대의 갈릴레이, 케플러, 뉴턴이 그리스의 과학을 넘어섰다.

태양계 모형

 

르네상스 시기에 고전을 넘지 못하는 벽처럼 느꼈음을 기억해보자.

과학혁명 시기에 이르면 그리스의 지식을 뛰어넘는 도약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성의 힘과 과학의 힘을 믿게 된다.

더욱 진보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재밌다.

유럽의 대략적인 역사다.

 

1. 빛나게 꽃 피운 그리스-로마 시대.

 

2. 그리스-로마 시대의 문화를 이어받았지만, 기독교로 통제한 중세시대.

 

3. 기독교로부터의 통제에서 벗어나 그리스-로마의 지식에 도전하는 근대.

 

 

 

전체적인 흐름을 이렇게 이해해도 무방할 것 같다.

대략적인 큰 그림이 점점 잡혀가는 느낌이다.

두렵고 어려워 보이기만 하던 유럽의 역사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낸다.

 

근대에 아직 낭만주의와 계몽주의가 남았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정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