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의 원리

[도구의 원리] 사진기의 원리

송윤선 2021. 3. 8. 22:49

사진기의 원리

전구, 형광등, LED등 순서대로 빛을 어떤식으로 만들어내는지 공부했었다.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니 당연히 우리 눈은 어떻게 빛을 인식하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 전에 우선 사진기의 원리에 대해서 한번 공부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우리 눈과 사진기가 비슷한 방식으로 이미지를 인식한다는 것을 어디서 들었던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진기가 어떻게 누가 발명했으며 어떤 원리를 이용했고, 어떤 형태로 발전해왔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사진기의 이야기는 카메라 옵스큐라에서 시작한다.

카메라 옵스큐라는 '어두운 방'이라는 뜻을 가진 말로, 카메라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사진기와 사진술이 발견되기 전에 네모난 상자에 아주 작은 구멍을 뚫으면 바깥의 빛이 그 구멍을 통해 들어가 상자 안에 상을 맺는다는 것을 알게됐다.

 

카메라 옵스큐라 이미지

과거에 레오나드로 다 빈치 같은 인물이 이 비치는 상을 그리는 일들이 시작됐다.

구멍을 통해 들어온 이미지를 보고 그림을 그린 것이 카메라의 시작이다.

 

그런데 그냥 구멍을 이용하려면 상자가 굉장히 커야한다. 굴절 없이 들어오는 빛을 담으려면 최대한 큰 상자여야 넓은 각도의 빛을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이 안에 들어가서 그림을 그렸었기 때문에 태초의 카메라 옵스큐라는 굉장히 큰 상자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를 해결해 준 발명품이 렌즈를 이용한 카메라 옵스큐라다.

렌즈의 등장으로 카메라 옵스큐라는 소형화 됐고, 사람이 안에 들어가지 않고 상자 안에 맺어진 상을 상자 밖에서 구멍을 통해서 바라보면서 그리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렇게 그림을 그리던 것이 햇빛에 민감히 반응하는 물질을 이용해 사진이 된 것이다.

지구상의 여러 물질 중에는 빛에 민감히 반응하여 빛에 노출되면 색이 바뀌는 물질들이 있다.

염화 은 같은 물질을 이용해서 빛을 받은 부분과 받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면서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최초의 사진은 8시간동안 노출시켜 얻은 이미지라고 한다.

 

지금의 카메라도 전체적인 원리는 동일하다.

물체에 닿아 반사된 태양빛을 수집해서 이미지로 만드는 과정일 뿐인 것이다.

다음시간에는 필름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